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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준우승, 한국 노골드로 대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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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09-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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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2017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이하 코리아오픈)을 노골드로 마감했다.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김천시청-인천국제공항, 세계4) 조마저 결승에서 패하고 말았다.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 장-이 조는 황야충-유샤오한(중국, 세계129) 조에 0-2(11-21 15-21)로 패했다.

 

1게임 중반부터 경기가 꼬였다. -이 조는 1게임 8-7로 앞서고 있었으나 내리 6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공격 상황에서는 스트로크 실수로 실점해 반전의 기회마저 놓쳤다.

 

반면 황-유 조는 타점 높은 공격과 안정된 수비로 한번 잡은 승리의 기운을 놓치지 않았다. 2게임에서도 초반부터 잡은 승세를 이어가 예상보다 무난하게 첫 슈퍼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유 조는 세계129위에 불과하지만 최근 다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주니어 대표 시절에는 서로 같은 조로 활동했었다. 황야충은 "상대가 한국에서 가장 잘 하는 팀이기 때문에 긴장됐다. 하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낸 것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장예나는 "중국은 랭킹과 상관없이 다 잘 한다. 다음 주 열리는 재팬오픈에서는 오늘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소희는 "결승전만큼의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조의 준우승으로 한국 대표팀의 코리아오픈 일정도 마감됐다.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 세계1) 3위를 차지했다. 다른 입상자는 없다. 한국 대표팀이 코리아오픈을 노골드로 마감한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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