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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김동문 원광대 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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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2-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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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올림픽 금메달 2회(1996애틀란타올림픽 혼합복식,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국제대회 76회 우승, 코리아오픈 6회 연속 우승 등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동문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바로 모교인 원광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것이다.

김동문은 2012년도 1학기부터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강단에 나설 예정이다. 2006년 원광대학교 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에 절차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다. 제18회 원천배 초등학교배드민턴대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동문을 천안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만났다.

- 교수 임용을 축하한다. 이번 학기 강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9시간 이상 강의를 하게 됐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모두 가르칠 예정이다.

- 수강신청 기간인데 수강신청 내역은 확인했는가?
바빠서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 아내인 라경민 대교눈높이 감독과 또다시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주말부부다. 아내는 서울에 있고 나는 익산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 예정이다.

- 원광대학교 배드민턴부를 틈틈이 지도할 수도 있겠다.
안그래도 이번 동계훈련 기간에 후배들에게 복식에 대해 조언을 해 줬다. 학기 중에는 바빠서 될 지 모르겠다. 요청이 온다면 최대한 많이 도와줄 계획이다.

- 교수로서 강단에 서는데 소감은?
아직 잘 모르겠다. 선수와 학생을 가르치는 것은 많이 다르다. 운동선수 출신이지만 실기보다 이론에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 나의 선수 생활, 캐나다 유학 생활 등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싶다.

- 학생들은 어떻게 가르칠 예정인가?
아직 내 나이가 많은 것이 아니지 않는가(웃음). 제자라기보다는 후배의 개념으로 친근감있고 쉽게 찾아와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나도 원광대 출신이기 때문에 교수보다 선배의 느낌으로 진로 상담을 해주고 싶다. 체육학과의 엄격한 분위기를 밝게 바꾸고 싶은 마음이 크다.

- 원광대학교에는 배드민턴 동아리도 있는데.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들어본 적 있다. 기회가 된다면 외국인 학생들과 교수들에게도 배드민턴을 가르치고 싶은 마음은 있다. 국내에 배드민턴을 즐기는 외국 학생, 교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언어 및 문화 차이로 인해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고 들었다. 나는 캐나다 유학 및 지도자 생활을 통해 배드민턴 원어 수업이 가능하다. 모두 다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학교 측에서도 그것을 원한다.


천안 = 박성진 기자

[이 게시물은 배드민턴코리아님에 의해 2012-02-19 02:49:44 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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