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유연성-고성현(수원시청-김천시청, 세계4위)이 '리닝차이나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2011(이하 중국오픈)' 남자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고 조는 27일 중국 상하이 푸동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중국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세계3위)에 0-2(17-21 13-21)로 패하며 아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상대의 후위공격으로 19점이나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하지만 유-고 조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2월 중국에서 열리는 슈퍼시리즈 파이널 진출을 확정졌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정재성-이용대(삼성전기, 세계2위)는 남자복식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남자복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오픈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린단(남자단식), 왕이한(여자단식), 유양-왕샤오리(여자복식), 장난-자오윤레이(혼합복식)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 오후 귀국한다.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