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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리총웨이, 유양-왕샤오리 배드민턴 올해의 선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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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2-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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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리총웨이(말레이시아, 남자단식 세계1위)와 유양-왕샤오리(중국, 여자복식 세계1위)가 2011년 배드민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리총웨이는 이번 년도 몬스터 시즌을 보내며 전 세계를 누볐다. 5번의 슈퍼시리즈 우승(말레이시아, 전영, 인도, 인도네시아, 프랑스), 3번 준우승(한국, 일본, 덴마크)을 차지했다. 팬들의 인기투표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실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수상으로 리총웨이는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은 옥의 티로 남는다.

유양-왕샤오리는 역대 올해의 선수 수상자 중 첫 번째 복식 수상자다. 7번의 슈퍼시리즈 우승(한국, 전영, 인도네시아, 프랑스, 덴마크, 홍콩, 중국)과 2번의 준우승(말레이시아, 중국마스터즈)을 차지했다. 랭킹포인트가 유일하게 10만점이 넘는 팀이다. 전위 마스터인 유양과 남자못지 않은 파워를 자랑하는 왕샤오리의 만남은 남자복식 조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팬 인기투표에서는 릴리야나낫시르(인도네시아)가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유-왕 조의 성적이 너무나도 좋았다.

리총웨이, 유양-왕샤오리는 14일부터 중국 류조우에서 열리는 2011리닝슈퍼시리즈파이널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도 둘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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