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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독일오픈 배드민턴] 한국 은메달 3개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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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3-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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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더이상 독일은 약속의 땅이 아니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요넥스독일오픈그랑프리골드2012(이하 독일오픈)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쳤다. 독일오픈에서는 꾸준히 우승자를 배출해왔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4일 독일 물하임 안데어루르 RWE-스포츠홀에서 열린 독일오픈 전종목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은 모든 복식 경기에 선수들이 출전했다.

첫 번째 경기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이용대-하정은(삼성전기-대교눈높이, 세계7위)이 덴마크의 백전노장 토마스레이번-카밀라리터율(세계8위)에 0-2(9-21 16-21) 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김하나-정경은(삼성전기-KGC인삼공사, 세계10위)이 한수 아래의 후안시아-탕진후아(중국, 세계34위)에 0-2(21-23 13-21)로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정재성(삼성전기)-이용대가 홍웨이-셴예(중국, 세계14위)에 1-2(19-21 21-18 19-21) 패배를 당하며 무관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정-이 조가 홍-셴 조에게 5연승 이후에 당한 첫 패배다. 2009, 2011 독일오픈 남자복식에서 신백철(김천시청), 정재성과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던 이용대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에 실패하며 대회 2연패의 꿈도 날아가고 말았다.

중국은 남녀복식뿐만 아니라 남자단식(린단, 세계2위)과 여자단식(리슈에뤼, 세계6위)마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독일에서도 발휘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자리를 영국 버밍험으로 옮겨 요넥스전영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프리미어2012에 출전할 계획이다. 독일에서의 아쉬움을 영국에서는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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