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배드민턴 인도오픈-여복] 김하나-정경은,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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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4-29 13:53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인도에서 잭팟이 터졌다. 주인공은 김하나-정경은(삼성전기-KGC인삼공사, 세계10위)다.
김하나-정경은이 2012인디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이하 인도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 올랐다. 24일부터 인도 뉴델리 시리포트체육관에서 열린 인도오픈은 29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4강전이 열린 28일 경기에서 김하나-정경은은 후지 미즈키-카키와 레이카(일본, 세계4위)에 2-1(11-21 21-18 21-19)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을 연속 10실점하며 허무하게 내준 김-정 조는 2게임에 집중력이 살아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게임에서는 11-16까지 리드를 내주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상대방을 3득점으로 묶는 동안 10득점에 성공하며 기적과 같은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정 조는 처음으로 슈퍼시리즈 무대에서 결승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적어도 준우승을 확정지은 김-정 조는 7800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했다. 이로써 5월 3일 새롭게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쳉웬싱-치엔유친(대만, 56579점)을 제치고 세계8위까지 오를 수 있다. 2012런던올림픽 출전권도 사실상 확보했다.
대한민국 여자복식은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 세계3위)이 이미 올림픽 출전행을 확정한 상황이었다. 김하나-정경은이 김-하 조와 같이 런던에 가기 위해서는 세계8위 안에 들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인도오픈에서 반드시 결승까지 진출해야 했는데 극한의 집중력으로 잭팟을 터뜨렸다.
김하나-정경은은 바오이신-종치안신(중국, 세계15위)과 결승전을 갖는다. 역대 전적은 2패로 열세이지만 못 꺾을 상대도 아니다. 런던올림픽 출전권 확보라는 목적은 달성했으나 슈퍼시리즈 우승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
김-정 조가 출전하는 여자복식 결승전은 29일 오후 2시(현지시각)로 예정돼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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