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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우버컵] 대한민국 준우승, 2연패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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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5-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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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좌)-배연주(우)>

[배드민턴코리아] 졌지만 잘 싸웠다. 대한민국 셔틀콕 낭자들이 제24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26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끝난 우버컵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단식 세계1, 2위, 복식 세계1위의 벽은 역시 대단히 높았다.

무엇보다 1단식에서의 패배가 아쉬웠다. 대한민국 단식의 기대주, 성지현(한국체대, 세계11위)이 나섰지만 왕이한(세계1위)에 막혔다. 특히 2게임 20-16으로 앞서며 매치 포인트를 먼저 따냈지만 내리 6실점하며 게임을 내 준 것이 뼈아팠다.

지난 2010우버컵에서도 배승희(KGC인삼공사)가 1단식에서 왕이한을 잡아내며 승리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지현이 승리했다면 다시 한번 이변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어 열린 1복식과 2단식에서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 세계3위), 배연주(KGC인삼공사, 세계13위)가 유양-왕샤오리(세계1위), 왕신(세계2위)에게 0-2로 패하며 결국 셧아웃당하고 말았다.

2010년 우버컵 우승 이후, 대표팀을 이끌던 이경원, 이효정(이상 은퇴), 배승희(KGC인삼공사)가 대표팀에서 은퇴해 새로운 신진 세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대한민국 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대교체의 완성을 알렸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선수들과 실전 경험을 쌓은 부분도 큰 수확이다.

중국은 2010년 한국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4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12우버컵 결승 경기 결과

한국 0-3 중국
1단식 | 성지현 1-2(21-14 20-22 13-21) 왕이한
1복식 | 김민정-하정은 0-2(15-21 13-21) 유양-왕샤오리
2단식 | 배연주 0-2(10-21 16-21) 왕신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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