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오픈] 정재성-이용대 조 마지막 올림픽 테스트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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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6-17 18:02본문
[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간판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세계2위) 조가 ‘2012인도네시아오픈슈퍼시리즈프리미어’(이하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정-이 조는 7월 28일 시작되는 런던올림픽을 대비한 마지막 실전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혔다. 특히 정재성의 허리부상으로 2개월여 만에 호흡을 다시 맞춰 나온 터라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우승이었다.
정-이 조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나얀 이스토라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 세계3위)에 2-1(23-21 19-21 21-11) 승리를 거뒀다.
정-이 조는 1게임 초반 실수를 연발하며 2-8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차를 좁혀 18-18 동점을 만들고 역전에 성공해 23-21로 첫 게임에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는 네트 앞을 든든히 지킨 이용대가 정재성의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17-11까지 크게 앞섰다. 모겐센은 게임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라켓을 내리치는 행동을 보여 심판에게 옐로우 카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보에-모겐센 조 특유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 17-17로 동점을 허용했다. 당황한 정-이 조는 결국 19-21로 2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1, 2게임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지만, 3게임에서는 정-이 조가 일방적인 게임을 펼치며 21-11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집중력과 체력에서 정-이 조의 압승이었다.
정-이 조는 이번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혔다. 이번 대회에 라이벌인 푸하이펑-카이윤 조(중국, 세계1위)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큰 대회에서 정-이 조의 발목을 잡았던 보에-모겐센 조와 마르키스 키도-헨드라 세티아완 조(인도네시아, 세계7위)를 모두 이기면서 상대적 우위를 확실하게 유지하며 올림픽에서의 자신감을 끌어올린 것은 큰 수확이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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