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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배드민턴 여름철종별-여일] 강해원 3관왕, 여자단식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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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6-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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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강해원(삼성전기)이 22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끝난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을 휩쓸며 3관왕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해원은 지난 17일 종료된 여자일반부단체전에서 삼성전기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강해원은 22일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일반부 개인전 여자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현진(대교눈높이)을 2-1(21-17 14-21 21-16)로 꺾었다. 지난해 결승에서도 맞붙었던 이현진을 또다시 누르며 여자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 강해원은 황혜연(삼성전기)과 함께 이날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에서 황유미-김민경 조(당진시청)에 2-1(17-21 21-13 22-20)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황-김 조는 복식선수, 강해원과 황혜연은 단식 선수로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급조된 복식조다.

경기 직후 강해원은 "3관왕할 거라 생각도 못했다. 정말 기쁘다. 우리 팀 감독, 코치'쌤'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남은 대회 무조건 다 우승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그냥 감독님이 '복식 누구랑 할래?'하시길래 (황)혜연 언니랑 하겠다고 대답해서 나가게 됐다"며 여자복식에 참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피로가 누적돼서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다. 특히 오늘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일반부 여자단식 결과
우승: 강해원(삼성전기)
준우승: 이현진(대교눈높이)
공동 3위: 김문희, 송민진(이상 대교눈높이)

일반부 여자복식 결과
우승: 황혜연-강해원(삼성전기)
준우승: 황유미-김민경(당진시청)
공동 3위: 라경민-박선영(대교눈높이), 오슬기-박수현(영동군청)


충주=심현섭 기자 | 사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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