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이소희-신승찬, 2018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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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12-17 14:1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이소희-신승찬 조(인천국제공항-삼성전기, 세계7위)가 2018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값진 준우승을 따냈다. 기존 슈퍼시리즈 파이널 시절까지 포함했을 때, 한국 여자복식이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따낸 것은 2011년 김민정-하정은 조 이후 7년 만이다.
16일, 중국 광저우 티엔허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이-신 조는 마츠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 조(일본, 세계1위)에 0-2(12-21 20-22)로 패했다.
1게임을 맥없이 내준 이-신 조는 2게임 종반까지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16-20으로 뒤쳐진 상황에서 내리 4득점하며 듀스까지 몰고 갔으나, 막판 수비 실수가 나오며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마츠토모의 노련한 전위 플레이에 당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세계배드민턴연맹 중계진은 "마츠토모가 전위를 압도했다"는 경기 평가를 남겼다.
비록 준우승으로 도전을 끝났지만, 이-신 조의 2018년 마무리는 2019년 전망을 밝게 했다.
이소희의 부상 복귀 후인 10월부터 정상 가동된 이-신 조는 프랑스오픈 4강, 차이나마스터즈 우승, 홍콩오픈 준우승, 코리아마스터즈 준우승에 이어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 중이다.
12월 20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은 한 단계 상승한 6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세계6위)는 최종 3위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월드투어(슈퍼시리즈) 파이널 3년 연속 최종 3위를 기록했다.
남자단식은 시유치(중국), 여자단식은 P. V. 신두(인도), 남자복식은 리준희-류유천 조(중국), 혼합복식은 왕일류-황동핑 조(중국)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투어 파이널(총상금 미화 150만 달러)은 올해 BWF 월드투어 종목별 상위 8팀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였다. 배드민턴 국제대회는 짧은 연말 휴식기에 돌입한다. 2019년 1월 2주부터 열리는 태국오픈(슈퍼 300)으로 새로운 월드투어 시즌이 시작된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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