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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싱가포르오픈 취소, 마지막 올림픽 예선 대회마저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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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5-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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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마지막 올림픽 예선 경기도 결국 취소됐다. 싱가포르배드민턴협회(SBA)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6월 1일부터 6일까지로 예정되었던 싱가포르오픈을 취소하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의 이점을 살려 철저한 봉쇄 정책과 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 확진자가 거의 소멸한 상태다. 하지만 인근 국가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 중이다. 범세계적 재확산세를 막기 위해 최근 싱가포르는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21일로 연장했다. 이 때문에 대회를 위해 입국할 선수들의 스케줄에도 문제가 발생했고, 국경을 넘는 여행자들의 관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싱가포르 보건당국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결국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앞서 인도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이 무기한 연기되며 유일하게 남은 올림픽 예선 경기였던 싱가포르오픈이 취소됨에 따라, 아시아 선수들은 랭킹 포인트에 변화를 주지 못한 채 올림픽을 맞이하게 되었다. 반면 지난 4월 과테말라 팬암선수권에서 미주 지역 선수들이, 5월 우크라이나 유럽배드민턴선수권에서 유럽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며 올림픽 예선 포인트를 적립한 바 있다. 대륙간 불공정 논란에 휩싸인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이에 대해 추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혁희 기자

tags : #싱가포르오픈, #올림픽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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