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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아현중A, 2021년 최강 대전둔산중 무너뜨리고 결승 진출, 하안중A도 진광중A 완파하며 매직 넘버 1로 좁혀 [가을철중고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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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6-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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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중A 복식 듀오 이선진(왼쪽)-이종민(오른쪽) 조.


 

[배드민턴코리아] 시즌 전관왕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고, 실제로도 그만한 저력이 충분했던 올해 남중부 최강팀이 무너졌다. 26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청송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가을철중고선수권) 남중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아현중A이 대전둔산중을 3-2로 잡아내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하안중A도 대회 내내 보였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진광중A를 3-0으로 꺾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하안중A는 역시 이선진과 이종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1단식에서는 이선진이, 3복식에서는 이선진-이종민 조가 상대와의 전력차를 과시하며 두 경기 모두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각자 단식으로든, 함께 복식으로든 이번 대회 남중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복식 모두 필승 카드를 확보한 하안중A는 이제 2015년 우승 이후 6년 만의 가을철 우승을 노린다.


중고연맹회장기, 봄철리그전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대전둔산중이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아현중A는 가을철중고선수권 3연속 우승 기록이 있지만 무려 30여 년 전, 1991~1993년 간의 기록이다. 하지만 1단식에서부터 지난 봄철리그전 대회 최우수선수 서준서를 김태민이 잡아내며 준결승전이 보편의 예상처럼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단식 에이스를 1단식에 기용해 초반부터 기세를 몰아가고자 했던 대전둔산중의 계획이 어그러지자 양상은 난전으로 치달았다. 결국 4복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단식에 나선 대전둔산중의 이완이 초반 몰아치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아현중A의 정재훈이 흔들리지 않고 조금씩 점수를 내더니, 막판에 연이어 무섭게 따라붙으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제 둘 중 한 팀은 과거의 영광에 불과했던 가을철중고선수권 우승 기록을 새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결승전에서 정해진다.



청송=이혁희 기자

tags : #가을철중고선수권,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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