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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김천시청+국군체육부대 경북선발, 충남 당진시청 완파하고 4강행 확정 [전국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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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9-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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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선발의 1단식 주자로 나선 우승훈(김천시청)


 

[배드민턴코리아] 삼성생명이 불참한 현재, 남자일반부에서 경북은 가히 '올스타'에 가깝다. 김천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선수들로 꾸려 출전한 경북선발이 지난 1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8강전에서 당진시청이 출전한 충남을 3-0으로 완파했다.


경북에 김천시청과 문경시에 연고를 두고 있는 국군체육부대가 포진한 덕택에, 경북선발은 다른 팀들보다 훨씬 여유로운 전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승재, 허광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삼성생명(부산)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이슈로 끝내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바람에, 경북선발의 선수진을 능가하는 팀을 찾아보기 어렵다.


당진시청이 대표하는 충남 또한 만만찮은 전력을 보유했지만, 결국 경북선발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북선발의 1단식 주자로 나선 우승훈(김천시청)이 이현민을 상대로 2-0(21-13 21-13) 낙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경북선발의 화력전이 이어졌다. 2단식의 이윤규(국군체육부대)가 이동근을 꺾었고, 3단식에서 나성승(국군체육부대)-왕찬(김천시청)이 김휘태-임지수를 잡아내며 총합 스코어 3-0 낙승을 거뒀다. 


완승을 거둔 덕에 경기에 나서지 않은 4복식 고성현-신태양(김천시청), 5단식 김주완(국군체육부대)이 대기 중이었음을 감안하면, 충남 입장에선 경기를 더 끌고 갔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김주완은 지난 2022국가대표선발전 남자단식 B조에서 허광희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대표팀에 뽑힐 만큼 현재 폼이 좋다.


다른 시드에선 MG새마을금고가 출전한 울산이 광주은행이 나선 광주를 3-1로, 밀양시청이 출전한 경남선발은 충북(충주시청)을 3-0으로 꺾었다. 경기도 관공서팀들에서 고루 꾸린 경기선발은 인천(인천국제공항)을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경기선발이 1, 2단식을 모두 이겼지만 인천국제공항이 복식 두 경기를 내리 따냈고, 결국 5단식에서 경기선발의 박완호(광명시청)가 김동주를 2-0으로 잡고 공방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오늘 15일 오후 3시, 경남선발과 울산선발이, 경북선발과 경기선발이 4강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남자일반부 8강전 결과

울산(울산선발)3-1광주(광주은행)

경기(경기선발)3-2인천(인천국제공항)

충북(충주시청)0-3경남(경남선발)

경북(경북선발)3-0충남(당진시청)



구미=이혁희 기자

tags :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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