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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역전의 시작은 복식부터! 요넥스 복식 2승 앞세워 뒤집기 성공, 김천시청도 승리하며 결승 진출 [가을철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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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9-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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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의 4복식 주자로 나선 이용대(사진 왼쪽)과 김태관.


 


[배드민턴코리아] 단식 2경기를 내리 내주며 위험한 출발을 했지만, 복식 연승과 5단식 끝내기에 성공한 요넥스가 결승무대에 올랐다. 29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정향누리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 남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요넥스가 성남시청을 상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김천시청도 1단식을 내줬지만 내리 3경기를 이기며 승리했다.


성남시청의 초반 페이스가 돋보였다. 성남시청 김문수 감독은 1단식에 조건엽, 2단식에 전시영을 내보냈다. 둘은 기대에 부응하며 요넥스의 김태관과 김용현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이 바라보는 방향은 복식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요넥스 3복식 김대은-김재현이 박병훈-전호진을 2-0(21-18 21-17)로 잡아냈다. 점수차에서 볼 수 있듯, 성남시청도 충분히 이길 만한 싸움이었기에 성남시청은 3-0 완승의 기회를 목전에서 놓친 셈이다.


4복식도 요넥스의 몫이었다. 베테랑 이용대가 김태관과 복식에 나섰다. 1단식에서 큰 점수차로 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김태관이었지만, 이용대가 옆에서 잡아주자 다시 폼을 회복했다. 4복식도 요넥스가 강성우-이광언을 상대로 승리했다.


복식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성남시청이지만, 다시 한 번 단식의 차례가 돌아왔으니 5단식의 향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요넥스는 3복식에 나섰던 김재현이 다시 나서 홍지훈과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21-18, 21-19. 빠듯한 승부 끝에 기어이 요넥스가 승부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김천시청도 첫 단추는 기분 좋게 꿰지 못했다. 김천시청 1단식 신태양이 밀양시청 조건아에게 1-2로 패했다. 세 게임 모두 '비벼볼만 한' 승부였기에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2단식에서 1단식의 여한을 풀었다. 김천시청 우승훈이 강형석을 압도하며 2-0(21-7 21-16) 승리를 거뒀다. 지난 전국체육대회 결승전 끝내기 주자였던 강형석이지만 오늘 우승훈의 페이스가 너무 좋았다.


1-1로 스코어 균형을 맞춘 김천은 복식에서 승부를 냈다. 최종우-신태양이 배권영-박세웅에게 접전 끝에 이겼고, 4복식 고성현-왕찬이 김사랑-정의석을 1게임 21-7을 포함해 2-0으로 제압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각각 경북과 경남 대표로 나섰던 두 팀의 입장이 뒤바뀌는 순간이었다.


이제 두 팀만이 남은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은 오는 30일 열린다.



정읍=이혁희 기자

tags : #가을철선수권, #남자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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