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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베테랑의 존재 증명, 광명시청 복식 모두 잡으며 광주은행 격파, 조 2위 확정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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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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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김대은.
 

[배드민턴코리아]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난 광명시청이 조 2위 자리를 확정했다. 오늘(4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A조 3차전에서 광명시청이 광주은행에게 3-1 승리를 거뒀다. 1988년생 박완호, 1990년생 김대은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광명시청은 첫 복식에서 김대은이 존재감을 뽐냈다. 광주은행 박무현-고석건을 상대로 광명시청 김대은-서강민이 좋은 호흡을 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김대은이 노련한 플레이로 광명시청이 자신을 영입한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광주은행은 고석건이 분전했으나 박무현이 긴장이 풀리지 않은 모습으로 범실을 연발했다. 2게임 후반 고석건-박무현이 분투하며 듀스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결국 김대은-서강민이 25-23으로 마무리했다.


광주은행도 곧장 응수했다. 광주은행 이승훈이 한기훈에게 역전승을 따냈다. 1게임에서 한기훈이 재치 있는 플레이로 듀스 접전 끝에 승리했으나, 2, 3게임에서 한기훈의 범실이 쏟아진 데 비해 이승훈의 침착한 공격이 라인 안에 족족 들어가며 이승훈이 뒤 두 게임을 모두 승리했다.


이어 다음 복식에서도 광주은행이 연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다 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광주은행 박병훈-최현범이 전봉찬-안진하에게 1게임 승리에 이어 2게임에서도 격차를 벌리며 2-0 승리를 목전에 뒀지만, 막판 대량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기세가 꺾인 박병훈-최현범은 3게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마지막 게임도 패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광명시청의 승리를 확정지은 선수는 박완호였다. 두번째 단식에 나선 박완호가 임종우와 맞붙으며 왼손잡이 선수들끼리의 경기가 펼쳐졌다. 임종우가 빠른 발로 코트 사방을 폭넓게 커버했지만, 박완호가 노련하게 밀고 당기며 점수를 쌓았다. 지난 1월 14일 고양시청과의 마지막 단식에서 김범규를 꺾고 팀의 3-2 승리를 일궈낸 박완호가 이번에도 승리를 결정지다.


고양시청이 오는 7일 밀양시청과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광주은행과 고양시청이 나란히 1승 2패가 된다. 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광주은행이 고양시청에게 3-0으로 승리했기에 광주은행이 3위를 확정짓게 되었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광명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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