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밀양시청이 충주시청에게 3-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첫 복식은 충주시청이 따내며 선취를 가져갔다. 충주시청 김덕영-강지욱 조가 배권영-박세웅 조에게 침착한 2-0(21-10 21-13) 승리를 거뒀다. 김덕영-강지욱 조가 배권영-박세웅 조에 비해 범실을 줄이며 적절한 로테이션으로 승리를 따냈다.

다음 단식은 밀양시청의 단식 에이스 손완호가 충주시청 정동운을 2-0으로 잡으며 스코어를 1-1로 맞췄다. 1게임은 손완호가 21-1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2게임에서 정동운이 랠리가 진행될 수록 거듭 따라잡으며 18-18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정동운이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역전승을 목전에 뒀으나, 손완호가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 재역전에 성공하며 23-21로 승리를 거뒀다.

두번째 복식에서 밀양시청이 승리하며 2-1로 역전을 시작했다. 밀양시청의 복식 에이스 김사랑-최혁균이 충주시청 강성우-손종현을 2-1(21-13 13-21 21-16)로 꺾었다. 강성우와 손종현이 2게임에서 승리를 따내는 등 분전했으나 김사랑의 센스와 최혁균의 파워가 앞섰다.

두번째 복식에서 밀양시청 김동훈이 손종현을 2-0(21-12 21-9)로 잡으며 밀양시청이 3-1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복식을 뛴 후 단식 경기에 돌아온 손종현은 국가대표 김동훈의 매서운 스트로크를 이겨내지 못했다.

결승행에 성공한 밀양시청은 이 날 앞서 먼저 결승에 진출한 요넥스와 오는 27일 오후 1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경기결과

밀양시청vs충주시청

배권영-박세웅vs김덕영-강지욱 0-2(10-21 13-21)

손완호vs정동운 2-0(21-10 23-21)

김사랑-최혁균vs강성우-손종현 2-1(21-13 13-21 21-16)

김동훈vs손종현 2-0(21-12 21-9)

남양주=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