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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김천대A, '추추 브라더스' 활약 속 남자대학부 제패, 창단 첫 단체전 우승 경사 [전국배드민턴연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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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6-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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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단체전 우승에 성공한 김천대A 선수단과 김민호 감독(사진 맨 왼쪽), 천세도 코치(사진 맨 오른쪽).
 


[배드민턴코리아] 창단 2년차에 접어든 김천대가 창단 첫 단체전 우승에 성공했다. 24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노고단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결승전에서 김천대A가 세경대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대는 이번 대회에 김천대A, 김천대B, 김천대C까지 총 3팀을 나눠 보냈다. 공교롭게도 결승 상대인 세경대가 8강에서 김천대C(3-1 승), 4강에서 김천대B(3-1승)를 만나고 결승에서 김천대A를 상대하며 대회 내내 김천대만 상대한 셈이 됐다(16강은 부전승).


김천대의 포문은 '추추 브라더스'의 형인 추진이 열었다. 세경대의 신석환이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결국 3게임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추진이 2-1(21-14 10-21 21-16)로 승리하며 웃었다.


세경대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고석준이 조윤성을 1게임 듀스 승부 끝에 24-22로 승리한 데 이어, 2게임을 완전히 주도하며 21-9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다시 끌어온 것은 '추추 브라더스'였다. 1단식을 승리로 이끈 추진이 동생 추찬과 함께 복식에 출격했다. 세경대는 이영진-이혁 조를 내보냈지만 추진-추찬 조가 경기를 주도하며 2-0(21-17 21-12)으로 승리했다. 이어 두 번째 복식에서 노경규-조윤성 조가 고석준-김기태 조를 2-0(21-10 21-16)으로 제압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2단식에서 고석준에게 패했던 조윤성은 복수에 성공했다.


우승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민호 김천대 감독은 "창단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김천대의 강도 높기로 유명한 훈련 성과에 대해 "세간에 알려진 것 처럼 훈련 강도가 높은 편인데, 훈련을 늘 성실히 소화해준 선수들의 노력의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고강도 훈련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구례=이혁희 기자

tags : #전국배드민턴연맹전, #남자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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