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대회가 다시 열린다.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충남 서산시 서산시민체육관에서 2022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초등)가 열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슈로 2020, 2021년 연속으로 열리지 못했던 대회다.

개인전 없이 단체전만 치르는 이 대회는 남자초등부 단체전, 여자초등부 단체전의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남자초등부에서는 총 28개 팀이 참가했는데, 이 28개 팀을 7개 팀씩 A조부터 D조까지의 4개조로 나뉘어 9월 5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그 후 A조 1위와 C조 1위가, B조 1위와 D조 1위가 6일 준결승을 치르고, 준결승전의 승자가 7일 마지막으로 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전국학교대항선수권에서 우승했던 범일초,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2019년 대회 우승) 당진초는 각각 A조와 B조에 들었다. 가장 최근의 초등부 대회였던 전국종별선수권의 우승팀 동광초는 참가하지 않는다.

여자초등부 단체전에는 22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A조와 B조는 각 5개팀씩, C조와 D조는 각 6개팀씩 배정을 받았다. 남자초등부와 마찬가지로 5일까지 조별리그를 치른 후 6일 준결승, 7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올해 여자초등부에서 가장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진말초와 2019년 본 대회 우승팀인 대전자양초가 모두 참가한다. 진말초는 A조, 대전자양초는 C조에 들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서산시체육회,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 서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다. 대회 후원은 서산시와 서산시의회가 맡았다.

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