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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오늘(5일) 경남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22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회장기전국학생선수권대회(이하 중고연맹회장기) 개인전 결승전이 치러졌다. 고등부 1학년에서 다양한 학교의 선수들이 결승전에 포진한 가운데, 화순고만이 금메달 하나, 은메달 두 개를 챙기며 성과를 냈다. 특히 여자복식에는 아예 결승전에서 화순고 선수끼리 맞붙었다.

여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연서연-안원희 조와 김미주-김미소 조는 모두 화순고 팀메이트들이다. 1게임은 김미주-김미소 조가 21-15로 승리했으나, 2게임에서 연서연-안원희 조가 21-12로 승리한 데 이어 3게임에서 21-7로 대승을 거두며 연서연-안원희 조의 역전 우승으로 끝났다.

연서연은 여자단식에서도 결승에 진출, 김도연(대성여고)와 경기를 펼쳤으나 여자단식에서는 뒷심을 보여주지 못하며 두 게임 모두 12-2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남자단식에서는 이종민(광명북고)이 조현우(서울체고)를 2-0(21-15 21-17)로 잡고 우승했다. 작년까지 하안중 3학년 소속으로 하안중의 주포로 활약했던 이종민이 고교 입성 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남자복식에서는 홍지호-정재훈(당진정보고) 조가 김태민-김재민(충주공업고)를 2-0(21-12 21-14)으로 제압했고, 혼합복식에서는 박준혁(인천해양과학고)-장유진(인천해송고) 조가 김형진(밀양고)-유수연(밀양여고) 조와 접전 끝에 상대를 2-0(21-16 21-15)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고연맹회장기 개인전 고등부 1학년 결승전 결과

남자단식 이종민(광명북고) vs 조현우(서울체고) 2-0(21-15 21-17)

여자단식 김도연(대성여고) vs 연서연(화순고) 2-0(21-12 21-12)

남자복식 홍지호-정재훈(당진정보고) vs 김태민-김재민(충주공업고) 2-0(21-12 21-14)

여자복식 연서연-안원희(화순고) vs 김미주-김미소(화순고) 2-1(15-21 21-12 21-7)

혼합복식 박준혁(인천해양과학고)-장유진(인천해송고) vs 김형진(밀양고)-유수연(밀양여고) 2-0(21-16 21-15)

밀양=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