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6월 9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7회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겸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선수 선발전' (이하 2024 전국종별선수권) 고등부 남자단체전에서 서울체고가 당진정보고를 꺾으며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1단식은 송현석(서울체고)이 최준혁(당진정보고)에 2-0(21-8 21-11)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이어진 2단식에서는 서준서(서울체고)와 이완(당진정보고)의 막상막하 대결이 펼쳐졌다. 서로 호수비를 보여주며 3게임까지 1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두 선수였지만 서준서의 마지막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인 서준서는 역전에 성공하며 2-1(14-21 21-12 22-20)로 승리했다.

▲윤호성-송현성(서울체고)

1복식 또한 기세를 탄 서울체고의 매서운 공격이 계속되었다.

윤호성-송현성(서울체고)은 오민석-진건희(당진정보고)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다. 강력한 스매시와 빠른 움직임으로 기세를 잡은 서울체고는 계속해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윤호성-송현성은 2-0(21-9 21-17)으로 오민석-진건희를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울체고 이석호 코치는 “선수들이 부상이 좀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어서 고맙다. 가족같이 협심하여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민우 인턴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결승전 경기결과

서울체고 3-0 당진정보고

1단식 송현성 2-0(21-8 21-11) 최준혁

2단식 서준서 2-1(14-21 21-12 22-20) 이완

1복식 윤호성 송현성 2-0(21-9 21-17) 오민석 진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