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nament [어제의 전국체전] (10.6) 고성현-신백철, 전국체전 통산 4회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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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10-07 13:16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고성현-신백철 조(경북, 김천시청)는 전국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꽤나 관심을 받았던 이용대-최솔규 조(서울, 요넥스)와 결승전 경기를 치뤘는데, 이용대가 경기 초반 골반 부상으로 인해 기권하며 다소 맥빠진 승부로 끝났다. 2013, 2015, 2018년에 이어 전국체전 4회째 우승. 고-신 조는 가장 꾸준하면서도 위력적인 팀임을 스스로 증명해 냈다.
남자일반부 | 고성현-신백철 기권승(11-5 ret.) 이용대-최솔규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전. 그도 그럴것이 가장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고성현-신백철 조(경북, 김천시청)와 이용대-최솔규 조(서울, 요넥스)가 만났기 때문이다. KBS에서 오랜만에 배드민턴 중계를 했는데, 그 경기로 남자일반부 복식 경기가 선택됐다.
하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경기 종료. 11-5로 고-신 조가 앞선 채 인터벌을 맞이 했는데, 돌연 이용대가 기권을 선언했다. 하태권 요넥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용대는 3주 전부터 골반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결승전에서 큰 어려움 없이 우승에 성공했다. 전국체전 배드민턴은 녹화 중계될 예정. 그런데 남자복식 경기가 녹화 중계될지는 미지수다.
경기 후 신백철은 "(용대 형이) 아픈 줄 몰랐다. 갑작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100회째 전국체육대회 타이틀을 우리가 가져가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내년에는 꼭 3연패에 성공할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최근 10년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우승 현황
2010 : 정재성-한상훈(전북)
2011 : 이용대-조건우(전남)
2012 : 유연성-정정영(경기)
2013 : 고성현-신백철(경북)
2014 : 유연성-정정영(경기)
2015 : 고성현-신백철(경북)
2016 : 이용대-김기정(부산)
2017 : 김기정-정재욱(부산)
2018 : 고성현-신백철(경북)
2019 : 고성현-신백철(경북)
* 고성현-신백철 총 4회 우승
고성현-신백철 조는 1회전에서 큰일날 뻔 했다. 국군체육부대 듀오 김동주-박경훈 조(전북)에게 겨우 승리를 거뒀다. 3게임 듀스까지 가서 매우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2-1(22-24 221-10 26-24)). 신백철은 "항상 첫 경기가 가장 힘들다. 상대 선수들 파악도 잘 되지 않아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큰 고비를 넘긴 후부터는 되려 나아진 모습. 2회전에서 충주시청의 젊은 선수들인 이상원-한요셉 조(충북, 충주시청)를 2-0(21-17 21-17)으로 꺾었고, 4강에서는 강지욱-김덕영 조(울산, MG새마을금고)를 2-0(21-18 21-14)으로 역시 가볍게 꺾었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전국체전 이후 열리는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에 출전하려 했지만 출전하지 않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유는 고성현의 발바닥 부상 때문.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더 휴식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11월 중국오픈으로 국제대회에 복귀 예정이다.
2019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메달 현황
금메달. 고성현-신백철(경북, 김천시청)
은메달. 이용대-최솔규(서울, 요넥스)
동메달. 김기정-김원호(부산, 삼성전기)
동메달. 강지욱-김덕영(울산, MG새마을금고)
박성진 기자
tags : #전국체육대회, #데일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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