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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대전법동중, 단체전은 우승 아쉽게 놓쳤지만 이다현, 김도연이 단복식 휩쓸어 [학교대항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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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2-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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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맞붙은 조현우-곽승민(언주중)과 변우리(김천여중)-정성욱(김천중앙중)
 


[배드민턴코리아] 결승 문턱에서 안타깝게 미끄러진 아쉬움을 개인전에서 만회했다. 22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 화순 이용대배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중등부 개인전에서 여자복식을 대전법동중의 김도연-이다현이 우승한 데 이어, 여자단식에서는 아예 복식에서 우승한 김도연과 이다현이 서로 맞붙으며 대전법동중의 집안잔치가 되었다. 여자단식은 이다현이 우승했다. 혼합복식은 언주중의 조현우-곽승민이 영예를 안았다.


여자단·복식은 그야말로 대전법동중의 '판'이었다. 지난 단체전 결승에서 김천여중에게 2-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대전법동중이지만, 결승행의 공신이었던 김도연과 이다현은 개인전에서 펄펄 날았다. 32강전 이진서-김민주(구남중)에게 21-8 21-4로 대승한 것을 포함해 대부분의 경기를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조은진-김태연(명인중) 또한 녹아웃 토너먼트를 전승으로 통과했지만, 김도연-이다현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단식 결승전에서도 드러났지만, 이다현이 능수능란하게 상대 힘을 빼놓는 완급 조절을 보였다. 김도연-이다현은 두 게임 내내 여유있는 실력차를 과시하며 1게임 10점차, 2게임 7점차로 무난하게 우승에 성공했다.


남자중등부에서는 남자복식 결승에도 참가했던 이종민이 단식 결승에도 참가해 팀 동료를 만났지만, 여자중등부는 아예 조금 전까지 복식 결승에서 파트너였던 서로가 단식 결승에서 적으로 상대했다.


누구의 공이 더 컸다고 할 것도 없이 고른 활약으로 복식 우승을 견인한 듀오인 만큼, 단식 맞대결도 팽팽한 승부의 연속이었다. 1게임 21-19, 2게임 21-18의 스코어가 말해주듯 매 게임의 향방이 전혀 예측이 안 되는 싸움이었다.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 사이다보니 조심스러운 랠리가 길게 늘어졌다. 1게임을 이다현이 승리한 이후 2게임은 김도연이 먼저 치고 나갔으나, 이다현이 5점차를 따라잡아 동점을 만든 이후, 역전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2게임마저 승리를 따냈다.


혼합복식은 조현우-곽승민이 김천 듀오 정성욱(김천중앙중)-변우리(김천여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승리했다. 곽승민이 전위를 흔들고 이미 고등부 수준의 피지컬을 갖춘 조현우가 후위에서 내리치는 정석적인 플레이가 잘 먹혀들었다. 정성욱-변우리도 2게임을 승리하고 3게임에서도 듀스까지 만드는 등 분전했으나, 막판 집중력이 좀 더 좋았던 언주중 듀오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화순=이혁희 기자

tags : #학교대항선수권, #여자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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