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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요넥스, 진용부터 이용대-이상민, 전혁진 모두 승리하며 3-0 완승, 박용제 감독 데뷔전 승리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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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1-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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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복식 듀오 왼쪽 이상민, 오른쪽 이용대.
 


[배드민턴코리아] 요넥스가 이용대를 포함해 배드민턴 스타들을 보기 위해 운집한 관중들에게 화끈한 팬서비스를 보였다. 오늘(21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B조에서 요넥스가 성남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지난 4일 부임한 박용제 요넥스 신임 감독이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용제 감독 취임식과 같은 날 요넥스에 입단한 진용이 1단식 주자로 깜짝 선발출전했다. 심지어 4복식에도 김재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당진정보고 재학 시절부터 압도적인 실력으로 국가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재원이었지만, 데뷔전부터 단·복식을 모두 출전하게 된 것은 파격적인 기용이었다.


진용은 혹시나, 하는 우려를 단번에 지워냈다. 김문수 성남시청 감독이 1단식 선발로 내세운 방윤담 또한 원광대 시절부터 대학부 톱 클래스의 활약을 보였던 선수지만, 진용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쳤다. 허허실실, 차분히 수비를 굳히다가 순식간에 상대의 빈틈에 찔러넣는 센스가 돋보였다. 방윤담 또한 꾸준히 진용을 위협했지만 진용이 21-19 21-17로 승리를 따냈다. 벤치의 요넥스 선수들도 환호하며 막내의 데뷔전 승리를 축하했다.


차세대 스타의 데뷔전에 이어 2복식은 현존 스타 이용대가 나섰다. 진용과 같은 날 요넥스에 입단한 동의대 출신 이상민이 이용대와 함께 출전했다. 성남시청의 강우혁-박설현을 상대로 이용대는 관중들이 '역시 이용대'라는 찬사를 보낼 클래스를 선보였고, 이상민 또한 전위에서 깔끔한 네트플레이로 합을 맞췄다. 이용대-이상민은 강우혁-박설현을 21-11 21-13으로 대파했다. 진용에 이어 이상민 또한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마무리는 전혁진이 지었다. 성남시청에서 전혁진을 상대한 3단식 선수는 전시영이었다. 전시영이 팀의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코트 좌우를 동분서주했으나, 전혁진의 노련함이 한 수 위였다. 결국 두 게임 모두 전혁진이 승리, 요넥스가 깔끔한 완승에 성공했다. 성남시청 입장에서는 올해 상무에 합격하며 입대한 조건엽의 빈자리가 아쉬울 따름이었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요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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