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삼성생명, 명실상부 강팀 저력 과시하며 영동군청 꺾고 대회 전승으로 초대 챔피언 등극 [코리아리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3-26 16:53

본문

ac80f6b57b3278601f2587a3fac27e3c_1648281254_8516.jpg
 



[배드민턴코리아] 2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삼성생명이 영동군청에게 3-1로 승리하며 코리아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삼성생명 김혜정-이유림 조와 영동군청 황현정-김다솜 조가 첫 복식 경기를 펼쳤다. 김혜정과 이유림이 경기 시작부터 치고 나가며 8-0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혜정과 이유림의 스매시가 번갈아 성공하며 1게임을 21-4로 대승했다. 2게임에서 황현정-김다솜이 초반 범실을 줄이며 득점에 성공했으나 중반부터 범실이 잦아져 격차가 벌어졌고, 김혜정-이유림 조가 차분하게 점수를 쌓으며 2게임도 21-8로 승리했다.


다음 단식에서 삼성생명의 국가대표 김가은이 1998년생 동기 김예지를 2-0으로 꺾었다. 김예지가 먼저 앞서나가며 11점에 도달했으나, 김가은이 피지컬을 활용한 스트로크로 차분하게 따라붙으며 8연속 득점하며 역전, 21-18로 승리했다. 2게임에서 김가은이 잦은 사이드 미스로 실점을 대량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경기 후반 김예지의 범실이 많아지며 김가은이 재차 역전, 2게임도 21-18로 승리했다.


두번째 복식은 삼성생명의 어린 듀오 이연우-김유정 조 대 영동군청의 윤태경-이승희 조였다. 윤태경의 노련미를 앞세운 영동군청이 먼저 11점을 땄으나 이연우-김유정이 14-14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윤태경-이승희가 곧장 응수하며 연신 득점, 21-16으로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에서도 윤태경과 이승희가 기민한 포지셔닝과 집중력 높은 네트플레이로 21-15로 승리, 영동군청의 첫승을 기록했다.


두번째 단식에서 결국 승부가 갈렸다. 삼성생명의 주장 김나영이 나서 기보현을 2-0(21-17 21-12)으로 꺾었다. 그간 김가은과 함께 안세영이 앞선 두 단식을 먼저 뛰며 코리아리그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김나영이다. 전영오픈 이후 안세영이 복귀가 늦어지며 김나영이 두번째 단식에 나섰다.


코리아리그 첫 게임이자 마지막 게임을 뛰게 된 김나영이 템포를 장악하며 기보현을 전후좌우 밀고 당겼고,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두 게임 모두 승리하며 삼성생명이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결과

삼성생명vs영동군청

김혜정-이유림vs황현정-김다솜 2-0(21-4 21-8)

김가은vs김예지 2-0(21-18 21-18)

이연우-김유정vs윤태경-이승희 0-2(16-21 15-21)

김나영vs기보현 2-0(21-17 21-12)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삼성생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