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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안세영과 김혜정-정나은은 무난히, 이소희-신승찬 의외의 고전 속 16강행[인도네시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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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6-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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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사진 오른쪽)-정나은.
 


[배드민턴코리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1라운드 32강 경기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김충회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0경기 중 안세영을 포함한 6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은 웃고, 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은 울었다. 장염 이슈로 직전 대회인 인도네시아마스터즈 16강에서 기권한 안세영이 질병을 다 털고 나온 모습이었다. 네실리한 이짓(터키)을 상대로 이렇다 할 위기 상황 없이 연속 득점을 수 차례 내며 2-0(21-13 21-10)으로 승리했다.


김가은은 올림픽 챔피언을 만나 탈락했다. 천위페이(중국)에게 0-2(10-21 17-21)로 패했다. 지난 4월 코리아오픈 16강에서 천위페이를 격추하며 이변을 썼던 김가은이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여자복식에서는 세 팀 중 두 팀이 16강행에 올랐다. 상승세가 지속 중인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하리타 마나지일 하리나라야난-아스나 로이(인도) 조에게 2-0(21-9 21-8) 압승을 거뒀다. 두 게임 모두 경기 초반 상대를 관망하다가 후반에 뭉텅이로 대량 득점을 해내며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의외로 고전했다. 세계랭킹 27위 페비 발렌시아 드위자얀티 가니-리브카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 조에게 2-0(21-16 22-20)으로 승리는 했지만, 세부 스코어에서 보여지듯 점수차가 크지 않았다. 1게임에서 무난히 앞서다가 연속 실점으로 추격 당하는 패턴을 반복하며 21-16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는 상대가 오히려 앞서며 16-19까지 허용했으나, 마지막에 점수를 거푸 내며 22-20 역전 듀스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2위'치고' 고전했지만, 2위'답게' 훌륭한 집중력을 보인 경기였다.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는 세계랭킹 1위를 32강에서 만나는 바람에 조기 탈락했다. 중국의 천칭천-자이판 조를 만난 백하나-이유림 조는 1게임 14-21 패배 후 2게임에서 22-20 승리를 따내며 분전했고, 3게임에서도 비등한 경기를 펼치며 듀스로 경기를 끌고 갔으나 21-23으로 끝내 패하고 말았다.



인도네시아오픈 32강 결과


여자단식

안세영 vs 네실리한 이짓 2-0(21-13 21-10)

김가은 vs 천위페이 0-2(10-21 17-21)


여자복식

백하나-이유림 vs 천칭천-자이판 1-2(14-21 22-20 21-23)

김혜정-정나은 vs 하리타 마나지일 하리나라야난-아스나 로이 2-0(21-9 21-8)

이소희-신승찬 vs 페비 발렌시아 드위자얀티 가니-리브카 수기아르토 2-0(21-16 22-20)



조이준 기자

tags :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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