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023코리아오픈]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 중국의 천위페이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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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7-22 16:4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2023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이하 2023코리아오픈) 여자단식 4강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삼성생명, 세계랭킹 2위)이 ‘천적’ 천위페이(중국, 세계랭킹 3위)를 2-1(15-21 21-8 24-22)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7월 22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3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맞붙었다. 안세영은 올해 초반 천위페이를 상대로 3연승을 했지만 최근 2패하며 기세를 계속 끌어올리기는 어려웠다. 세계랭킹 3위이자 ‘2020 도쿄올림픽’ 챔피언인 천위페이는 올해 안세영의 막강한 라이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게임은 안세영의 기력이 100% 나오지 못했다. 5-5 동점 상황에서 두 선수 모두 차분한 랠리를 보여줬다. 동점 상황에서 안세영은 천위페이에게 5-9로 뒤떨어졌다. 13-18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18로 힘을 끌어올렸으나 천위페이가 먼저 21점을 달성하며 15-21로 패했다.
하지만 2게임의 안세영은 달랐다. 안세영은 게임 초반부터 3-0으로 앞섰다. 안세영이 먼저 11점을 달성하며 인터벌을 가졌다. 후반은 안세영이 14-7에서 천위페이의 공격을 넘어지면서 받아내는데 성공하여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 안세영은 21-8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안세영이 천위페이에 3-5로 뒤처질 때, 연이어 점수를 얻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16-12에서는 천위페이의 공격을 안세영이 라인 아웃으로 판단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20-16으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천위페이가 금세 20-20 듀스를 만들며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22-22에서 안세영은 뒷심을 발휘하면서 2점을 먼저 획득하여 완벽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천위페이는 경기를 하는 동안 변함없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며 평소 천위페이 경기력에 대한 강점을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체력적이나 마인드 부분에서 지지 않으려고 훈련했다”며 천위페이와 대결을 준비한 과정을 밝혔다. 결승 상대가 누구길 바라냐는 질문에 “둘 다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우승에 연연하지 않고 1점씩 올리면서 최선에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7월 23일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타이쯔잉(대만, 세계랭킹 4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여자단식 경기 결과
안세영(삼성생명) 2-1(15-21 21-8 24-22) 천위페이(중국)
tags : #2023코리아오픈,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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