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10월 3일 ‘2024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 개인전 남자단식 결승전이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김준우(서울아현초)와 최리오(서울아현초)가 집안 대결을 펼쳤다.

▲서울아현초 김준우 

김준우와 최리오는 첫 게임부터 막상막하의 숭부를 이어갔다. 서로 한 점씩 주고 받으며 동점을 계속하던 두 선수의 경기는 최리오가 특기인 모션 스트로크로 김준우의 발을 묶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준우는 최리오가 손댈 수 없는 예리한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최리오의 기습 백핸드 스매시를 호수비로 받아내며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김준우가 최리오의 공세에 밀리며 초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벌 이후에도 김준우는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실수를 연발하며 점수는 5점 차 이상 벌어졌다. 그러나 김준우는 뒷심을 발휘하며 연속된 공격 성공으로 1게임과 같이 역전에 성공하며 2-0(21-17 21-19)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남자단식 결승전 결과

김준우(서울아현초) 2-0(21-17 21-19) 최리오(서울아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