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 전국체육대회 3연패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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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4-11-02 15:27본문

[배드민턴코리아] KGC인삼공사(대구)가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일반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에서 3연패가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단체 결승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리고 있던 KGC인삼공사는 MG새마을금고(충남)에게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연패의 시동은 국내 여자단식 1인자 배연주(KGC인삼공사)가 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배연주는 이장미(MG새마을금고)에게 2-0(21-18 21-11) 완승을 거뒀다.
2단식에서는 KGC인삼공사의 막내 이민지가 나섰지만, MG새마을금고의 에이스 성지현에게 0-2(9-21 11-21)로 패했다.
이어진 1복식에서는 KGC인삼공사 김슬비-정경은 조가 MG새마을금고 황유미-김민경 조를 2-0(21-19 21-17)으로 이기면서 3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
하지만 2복식에서 유현영-이세랑 조(KGC인삼공사)가 이장미-엄혜원 조(MG새마을금고)에게 1-2(15-21 21-18 14-21)로 지면서 승부는 결국 마지막 단식까지 이어졌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단식에서 실업 2년차 김예지(KGC인삼공사)가 MG새마을금고 베테랑 김영미를 2-0(21-9 21-14) 제압하면서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3연패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유갑수 KGC인삼공사 감독은 “전국체육대회 3연패를 차지해 무척 기쁘다. 어제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지 정확이 30년이 된 날이었고, 오늘이 31년째로 접어드는 첫 날인데 이렇게 큰일을 이뤄 감개무량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와 오늘이 고비였는데 선수들이 기량을 잘 발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여름휴가도 없이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가장 고맙고, 뒤에서 서포트 잘해준 구단과 임방언 코치, 김창도 트레이너에게도 감사하다. 그리고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함께 훈련을 해준 밀양시청, 군산동고, 대덕전자기고 팀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95회를 맞는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단체전 여자일반부에서 3연패를 기록한 것은 KGC인삼공사가 처음이다. KGC인삼공사는 주축선수들 없이 출전한 가을철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탔고, 그 기세를 전국체육대회까지 이어가 대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한편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도 대회 3연패가 나왔다. 김천시청과 상무가 함께 팀을 이룬 경북선발이 삼성전기(부산)을 3-2로 누르고 대회 3연패에 올랐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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