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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현일, 절정의 경기력 보여주며 준결승 진출[배드민턴 코리아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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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4-11-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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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남자단식 최강자 이현일(MG새마을금고)이 본인보다 15살 어린 대표팀 후배 전혁진(동의대)을 가볍게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7일 전북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는 ‘2014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전종목 8강전이 열렸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맏형과 막내’로 우승을 이끌었던 이현일과 전혁진은 이번에는 적으로 코트에서 만났다.

둘의 대결은 초반부터 이현일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이현일은 완급조절과 코스선택 그리고 상대를 속이는 동작 등 모든 기량에서 전혁진을 압도했다. 전혁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주며 대선배의 셔틀콕을 쫓았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시종일관 여유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이현일이 2-0(21-15 21-9)으로 승리했다.

남자단식 1번 시드 이동근(요넥스) 역시 김동훈(원광대)을 2-0(21-6 21-15)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현일과 이동근이 8일 준결승전에서 각각 승리하면 결승전에서 국내 남자단식 신구 최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둘은 한국체대 선후배로 서로의 멘토와 멘티로 알려져 있다.

이현일, 이동근이 활약한 남자단식을 비롯해 한국은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여자단식에서는 8강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탈락해 대조를 이루었다. 고은별(대교)과 이장미(MG새마을금고)가 8강에 출전했지만, 일본 선수들에게 모두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주=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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