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유연성-이용대, 고성현-신백철 리턴 매치 성사[배드민턴 코리아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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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4-11-08 14:54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올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만났던 유연성(수원시청)-이용대(삼성전기)와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 조가 코리아그랑프리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8일 전북 전주실내배드민턴장에서는 ‘2014 전주 빅터 코리아그랑프리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전종목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막강 전력의 한국 남자복식은 유연성-이용대와 고성현-신백철 조가 모두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 첫 경기로 펼쳐진 유연성-이용대와 히로유키 사에키-료타 타오하타의 대결에서는 1게임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후반부터 유-이 조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점수를 쌓으면서 21-17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는 초반 접전이 펼쳐졌지만, 11점 인터벌이후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여 21-11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열린 고성현-신백철 조와 김대은(상무)-전봉찬(동의대) 조의 준결승전에서는 모든 기량에서 앞선 고-신 조가 2-0(21-7 21-15)으로 낙승을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내일 코리아그랑프리 남자복식 결승전은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이루어진다. 유연성-이용대, 고성현-신백철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 만나 접전을 펼쳐 고-신 조가 2-1(22-20 21-23 21-18)로 승리한바 있다. 때문에 두 팀 간의 리턴 매치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연성-이용대 조의 최근 준우승 징크스가 고성현-신백철 조와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두 팀의 대결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용대는 “세계선수권대회이후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까지 계속 준우승을 하고 있다. 고성현-신백철 조가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만, 이번에는 꼭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결승전에서 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고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준결승전 직후 고성현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유연성-이용대 조를 다시 만나게 됐는데, 서로를 잘 아는 만큼 더 재밌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승전에 올라간 만큼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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