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구멍은 바로 나! 나에게 셔틀콕이 집중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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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4-06 16:43본문
구멍은 바로 나
나에게 셔틀콕이 집중된다면
조금 치사해보이기도 하지만 복식 경기를 할 때 더 약한 상대에게 셔틀콕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엘리트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이런 상황은 흔히 볼 수 있다. 컨디션이 나쁘거나, 체력이 약하거나, 실수가 잦은 선수에게 늘 셔틀콕은 집중되기 마련이다.
문제는 입장이 바뀌어 우리팀이 이 상황에 놓였을 때다. 내 파트너가 나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면 상대는 내 파트너를 집중공략할 것이고, 내가 파트너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면 상대는 나를 집중공략할 것이다.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해야 할까?
로테이션이 해결책
기량을 떠나 한 사람에게 셔틀콕이 집중되면 그 사람의 체력은 급격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 체력이 저하되면 작은 구멍이 큰 구멍으로 변한다. 경기 중에는 처음부터 아예 이러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로테이션으로 포지션을 자주 바꿔주는 것이다. 공격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가 계속 우리팀 후위에게 셔틀콕을 보낸다면 의도적으로 드롭샷을 구사한 후 전위와 위치를 바꾸는 것이 정답이다.
수비 시에도 한 사람에게 공격이 집중된다면 마찬가지로 자리를 바꿔줘야 이 상황을 재빨리 모면할 수 있다. 수비 시에는 보통 백핸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마련인데, 두 명 모두 오른손잡이라면 백핸드가 약한 사람이 오른쪽 코트에 설 수 있도록 자리를 바꾸는 것이 정답이다. 가운데로 날아오는 셔틀콕은 파트너가 포핸드로 처리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하이클리어나 언더클리어를 길게 구사한 후 재빨리 자리를 바꾸도록 한다.
WRITER 심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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