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나에게 최적화된 라켓 찾기 9탄 스트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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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6-30 19:40본문
나에게 최적화된 라켓 찾기 9탄
스트링 편
안녕하세요? 리얼 스트링 대표 양승현입니다. 겨울이 쉽게 물러나려하지 않는 봄입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심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계절입니다. 건강관리에 유념하세요.
지난달까지 그립에 관한 글 2편을 마무리하고, 이제 스트링으로 화제를 바꾸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켓에서 프레임과 스트링(줄)의 비중을 50:50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트링을 중요하게 보는 거죠. 아무리 고가의 프레임이 있다하더라도 스트링이 장착돼 있지 않다면 그 라켓은 아무 쓸모없는 라켓이며, 스트링이 장착돼 있다하더라도 상태가 좋지 않다면 고가의 프레임은 그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을 것입니다. 프레임과 스트링은 라켓스포츠에서 분리해서 볼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스트링의 중요성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겨울을 지나 봄으로 바뀌는 이 시기에는 외부 온도의 변화가 큽니다. 아무 생각 없이 차량 안에 라켓을 보관한다면 스트링의 수명은 단축될 것이며, 날씨가 조금 더 더워지면 스트링은 물론이거니와 프레임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지난 겨울동안 운동을 소홀히 하여 한 달 이상 라켓을 쓰지 않고 방치했거나, 겨울철에 내구성이 높은 스트링을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지금 한번쯤 스트링을 점검해보고 교체해주는 것이 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배드민턴 시장에는 여러 회사의 스트링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불과 7-8년 전 만하더라도 배드민턴 스트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유통하는 회사는 약3개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생산하는 스트링 종류 또한 몇 개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배드민턴 인구도 엄청나게 늘었고, 플레이어들의 요구도 예전과는 다르게 다양해졌습니다. 출시되고 있는 스트링의 성능과 특징도 다양합니다. 한걸음 더 나가 플레이어들의 개성과 감성에 초점을 맞추고 스트링의 색상까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스트링은 단순한 소모품이 아닙니다. 라켓의 성능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프레임을 통해 전달되어지는 플레이어의 강한 에너지를 셔틀콕에 전달해주는 마지막 도구입니다. 이 마지막 도구가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입니다.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프레임에 집중하는 것을 나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다만, 1-2만원의 스트링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가격대비 성능으로 본다면 분명히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플레이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절대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프레임이 없듯이, 절대적인 성능을 자랑하는 스트링도 없습니다. 스트링 역시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 사용해야하며 제품의 소재, 구조, 굵기 등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히 파워가 좋다거나, 신형이라거나, 고가라서 스트링을 선택하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이런 제품을 추천하는 것도 오히려 올바른 스트링 선택에 방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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