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어이없는 BWF 대진 추첨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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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5-26 15:01본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수디르만컵 대진운이 좋지 않다.
한국은 예선리그 D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지만 이후의 행보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예선리그 후 실시한 8강 진출국 시드배정에서 한국은 예선(5번시드)보다 높은 4번시드를 받았다. 8강에서 난적 말레이시아(6번시드)를 만나게 됐다. 말레이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한다 해도 중국(1번시드)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은 대진은 조 1위와 2위가 붙는 크로스 토너먼트가 아니라 추첨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국은 5시간이 넘게 걸린 덴마크와의 예선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중국을 만나게 됐고, 덴마크는 중국을 피했다. 결과적으로 예선 조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가 없었다.
반면 일본은 최고의 대진운을 얻었다.
일본은 7번시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번시드의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격돌한다. 여자팀의 성적은 인도네시아보다 일본이 훨씬 좋기 때문에 일본의 4강 진출 가능성은 시드를 받지 못한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다.
수디르만컵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서 주관하는 유일의 혼합단체전으로써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칭다오 스포츠센터 콘손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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