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광명북고와 대덕전자기계고는 올해 네 번째 승부를 앞두고 있다. 전에 열린 세차례 맞대결에서는 대덕전자기계고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첫 번째 대결이었던 봄철 대회 4강전과 두 번째 대결이었던 여름철 대회 결승전은 대덕전자기계고가 3-2의 승리를 챙겨갔다. 가장 최근 대회인 가을철 대회에서는 대덕전자기계고가 3-1의 승리를 거뒀으나 당시 광명북고는 정예멤버를 출동시키지 않았다.

광명북고는 에이스 이홍제를 뒷받쳐 줄 선수의 활약이 필요하다. 봄철과 여름철 대회에서 이홍제는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바꿔 이야기하면 이홍제를 제외하면 아무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대덕전자기계고는 이홍제만 피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선수는 4명뿐이지만 모두 단식과 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봄철과 여름철에서 보여왔듯 이홍제가 출전하지 않는 경기만 잡아내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Key Player | 장현석(광명북고)

장현석은 지난 학교대항전 남자단식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준이 이번 대회에서 복식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이유는 장현석의 성장 덕분이다. 준결승 전에도 장현석은 단식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홍제가 본인의 게임을 잡아낸다고 볼 때, 장현석의 승패 여부에 따라 광명북고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