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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밀양시청, 당진시청 꺾고 안방에서 단체전 우승 차지 [전국동계실업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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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3-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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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이혁희 기자] 밀양시청이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33일 밀양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체 결승전에서 밀양시청이 당진시청을 3-2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단식 첫 경기에서 밀양시청의 김동훈이 당진시청의 변정수를 상대로 21-14, 21-13의 여유로운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단식 경기에서 지난 2일 당진시청에게 결승 티켓을 안겨준 이현민과 밀양시청의 문준섭(사진)이 맞붙었다. 이현민이 1게임을 21-15로 가져왔지만, 연이은 두 게임을 문준섭이 21-17, 21-17로 모두 승리하며 밀양시청이 2승을 챙겨갔다.

 

당진시청은 복식 첫 경기에서 자존심을 살렸다. 밀양시청의 정의석-박세웅 조가 당진시청의 유연성-임지수 조를 상대했다. 21-10, 14-21로 한 차례씩 주고 받은 경기는 마지막 게임에서 판가름났다. 앞선 두 게임이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였다면, 3게임은 서로가 상대가 앞서나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치열한 랠리 끝에 유연성-임지수 조가 21-19로 승리하며 승부의 열쇠를 4복식으로 넘겼다.

 

두 번째 복식 경기는 밀양시청의 김사랑-배권영 조와 당진시청의 김기정-김휘태 조가 만났다. 김사랑과 김기정은 함께 국가대표 파트너였던 만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매치였다. 첫 세트를 김사랑-배권영 조가 21-18로 가져갔지만, 2게임에서 김기정-김휘태 조가 21-12로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대회 내내 점차 경기력이 올라왔던 김기정-김휘태가 21-153게임을 마무리하며 당진시청이 복식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승부는 결국 마지막 5단식에서 갈렸다. 밀양시청의 손완호와 당진시청의 이동근의 경기가 대미를 장식했다. 밀양시청이 8강전과 준결승전을 모두 3-0으로 승리해 출전 기회가 없었던 손완호였지만, 건재한 실력을 과시하며 1게임을 접전 끝에 21-19로 따냈다. 이어진 게임에서도 선두가 계속 바뀌는 치열한 랠리가 이어졌고, 손완호가 기어이 22-20으로 승리하며 승부의 방점을 찍었다.

 

밀양=이혁희 기자

tags : #전국동계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밀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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