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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명문 맞대결! 여대부는 인천대와 부산외대, 남대부는 한림대와 한국체대A가 결승에서 격돌[가을철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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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9-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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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의 복식 듀오 지영빈과 조서영.



 

[배드민턴코리아] 명문 팀들간의 맞대결로 가을철선수권 대학부의 우승 행방이 갈릴 전망이다. 29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정향누리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여자대학부는 인천대와 부산외대가, 남자대학부는 한림대와 한국체대A가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인천대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회 연속 우승과 2018년 우승을 포함해 가을철선수권 12회에 빛나는 팀이다. 남자대학부의 인하대와 함께 인천 배드민턴의 두 자존심이다. 전날 열린 8강전에서 전국체육대회 우승팀 한국체대를 3-2로 가까스로 꺾고 4강에 오른 인천대는 이번에는 중앙대를 만났다.


1단식부터 인천대는 중앙대를 압도했다. 인천대 고은아가 중앙대 구도연을 21-4, 21-3의 경이적인 점수차로 꺾었다. 빠르게 기세를 올린 인천대는 2단식 방주영, 3복식 장은서-장현지 모두 상대와의 실력차를 뽐내며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며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부산외대 또한 가을철 우승 7회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부산외대는 7회 우승 중 6회가 1991년부터의 6연속 우승으로, 최근 우승은 2011년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쭉 우승이 없었지만 최근 지난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을 포함해 다시 부활의 기치를 펴는 중이다. 8강에서 동양대를 3-0으로 제압한 부산외대는 군산대를 이기고 올라온 조선대와 맞붙었다.


부산외대도 인천대만큼은 아니지만 3복식만에 3-0 승리를 확정지으며 결승행 열차에 올라탔다. 1단식을 박빙 끝에 따낸 부산외대는 2단식 정효리, 3복식 지영빈-조서영이 맹활약하며 각각 세트 스코어 2-0으로 무난히 승리했다.


남자대학부 한림대 또한 김천대를 3-0으로 누르며 최근의 호조를 이어갔다. 전날 가을철선수권 디펜딩 챔피언 백석대A를 접전 끝에 3-2로 이긴 한림대는 김천대를 상대로 실력차를 과시했다. 1단식 박상용, 2단식 정민선, 3복식 김네오-김건국 모두 매 게임마다 최소 5점차의 점수차를 기록하며 각 2-0 완승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결승행을 결정한 한국체대A는 가장 힘겨운 싸움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원광대A와 맞붙은 한국체대는 단식과 복식에서 한 차례씩 승리를 주고 받았다. 5단식에서 한국체대A와 원광대A의 박현승이 승부를 결정 짓게 됐는데, 이경근이 1게임을 21-13으로 따내고 2게임도 빠르게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박현승이 5점차를 따라붙으며 듀스에 돌입했고, 이경근이 24-22로 간신히 추격을 따돌리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전 9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정읍=이혁희 기자


tags : #가을철선수권, #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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