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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조건엽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우승! 고전해온 상대를 두고 쾌거, 고성현-왕찬도 접전 끝에 우승 [가을철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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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0-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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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선수권 개인전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조건엽(성남시청).


 

[배드민턴코리아] 성남시청 조건엽이 일반부 개인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4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정향누리전국가을철배드민턴선수권(이하 가을철선수권)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에서 조건엽이 밀양시청의 김동훈을 결승에서 꺾었다. 복식은 김천시청의 에이스 듀오 고성현-왕찬이 국군체육부대 김재환-나성승에게 1게임을 내줬지만 내리 승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건엽이 털어놨듯이, 조건엽은 이번 개인전을 매경기 100%, 혹은 120%까지 짜내며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제3자의 눈에도 확연히 드러났다. 군 문제 등 여러 복합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며 근 며칠간 잠도 잘 못 잤다지만, 정우민(김천시청), 김주완(국군체육부대), 박태훈(충주시청)을 차례로 꺾으며 조건엽의 폼은 점점 상승곡선을 그렸다.


결승전 상대는 김동훈. 조건엽이 실전은 고사하고 연습경기에서도 한 번 이기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다는 상대를 만났다. 결승전 상대가 정해지자 긴장이 최고조에 올랐다는 조건엽은 되려 그 긴장감을 집중력과 승부욕으로 치환해내며 2-0(21-18 21-15) 완승을 따냈다.


우승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건엽은 "개인적으로 컨디션은 좋은 편이 결코 아니었다. 대회 내내 푹 자지를 못했다"라며 컨디션 난조를 밝혔지만 "그럼에도 팀원 모두가 많이 조언해주고, 의지가 되어준 덕분에 실업팀 첫 개인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 당연히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랐지만 우승까지는 생각지 못했다"라며 개인전 첫 우승의 기쁨을 맘껏 표출했다.


한편 복식에서는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승부가 펼쳐졌다. 김재환-나성승이 첫 게임을 따내며 고성현-왕찬을 압박했다. 고성현-왕찬이 2게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지만, 3게임은 점수차가 거의 나지 않는 초박빙 상태 끝에 간신히 고성현-왕찬이 21-19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이후 고성현은 "상대편도 너무 좋은 선수들이고, 서로 잘 아는 선수들이니까 정말 힘들었다. 그 이전 경기들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었는데, 결승전은 첫 게임 때 점수 관리를 못했다"라며 치열했던 결승전 소회를 밝히는 한편,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으니, (김천시청의) 많은 선수들을 하나하나 돌봐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우승의 공로를 동료들에게 돌렸다.



정읍=이혁희 기자


tags : #가을철선수권, #남자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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