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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김대호, 여름철 챔프잡고 8강 진출[배드민턴 실업회장기-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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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2-11-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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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배드민턴코리아] 충주시청 루키 김대호가 여름철대회 챔피언 장영수(김천시청)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김대호는 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우승후보 장영수를 2-0(21-19 21-16)으로 꺾었다.

김대호는 1게임 초반 6-0으로 크게 앞서갔다. 장영수는 몸이 덜 풀린 듯 실수를 연발했고, 김대호는 수비위주로 침착하게 플레이하면서 점수를 쌓아갔다. 하지만 중반이후 장영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추격을 시작해 18-18로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대호는 당황하지 않고, 전위플레이와 수비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21-19로 1게임을 선취했다.

2게임에서는 2~5점 꾸준히 리드를 지킨 김대호가 21-16로 승리를 거뒀다. 2게임에서도 김대호는 침착한 수비를 앞세워 장영수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경기 후 김대호는 “영수 형이 워낙 잘해서 큰 욕심 없이 한수 배우자는 생각으로 시합에 들어갔는데 결과가 좋았다. 발목 부상이 있어서 훈련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개인전 징크스도 있어서 욕심 없이 평소보다 긴장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8강에서 대학(경희대) 선배인 (박)완호 형과 만나는데, 이번에도 한수 배우자는 생각으로 맘 편히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16강전에서는 정훈민, 황종수(이상 삼성전기), 이철호(수원시청) 등이 치열한 접전 끝에 상대를 제압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김천=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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