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오늘(24일) 경기 포천시 포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배드민턴리그 8일차 경기가 열렸다. 요넥스가 MG새마을금고와의 접전 끝에 3-1로 승리하며 조별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요넥스 첫 복식 진용-김재현 조가 이상준-박문선 조를 2-1(15-10 14-16 11-8)으로 잡아냈다. 한 게임씩 주고받는 혼전 속 요넥스 최고 기대주 진용의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어 요넥스 단식 에이스 전혁진이 고경보를 무리 없이 2-0(15-5 15-10)으로 꺾었다. 전혁진이 시종일관 랠리를 자신의 계획대로 운영하며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복식에서 요넥스 스타 이용대-이상민 조가 노진성-진성익 조에게 1-2(19-17 9-15 8-11)으로 석패했다. 1게임 듀스가 길어지며 19-17로 신승한 이용대-이상민 조가 2게임부터 힘이 빠졌고, 몇 차례 범실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며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완승의 기회를 놓친 요넥스였지만 두 번째 단식에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요넥스에 입단한 이경근이 데뷔전을 치렀다. MG새마을금고 서재우를 상대로 1게임을 15-6으로 승리한 후, 2게임에서 11-15로 패하고 3게임에서도 맹추격 당했으나 11-9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요넥스 3 vs 1 MG새마을금고

진용-김재현 vs 이상준-박문선 2-1(15-10 14-16 11-8)

전혁진 vs 고경보 2-0(15-5 15-10)

이용대-이상민 vs 노진성-진성익 1-2(19-17 9-15 8-11)

이경근 vs 서재우 2-1(15-6 11-15 11-9)

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