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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안세영, 무릎 부상 딛고 올해 세 번째 우승 [2024 싱가포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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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4-06-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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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배드민턴코리아] 안세영이 다시 한번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안세영은 528일부터 62일까지 싱가포르,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싱가포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왕좌를 지켰다.

 

안세영은 16강전에서부터 팽팽한 싸움을 벌이며 결승전에 도달했다. 16강전 세계 랭킹 28위 웬치수(대만)와의 쉽지 않은 경기에서 마지막 승기를 잡으며 연속 득점에 성공해 끝내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서는 세계 랭킹 17위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에게 2-0 완승을 거두었다. 준결승전 또한 세계 랭킹 9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정(인도네시아)2-0으로 이긴 안세영은 파죽지세로 결승전으로 향했다.

 

결승전 상대는 세계 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로 안세영이 지난해 11월 일본마스터즈 결승에서 패한 이후 6개월여 만의 대결이었다. 안세영은 지난 대회 설욕하며 천위페이에 2-1(21:19 16:21 21:12)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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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배드민턴협회

 

1게임 안세영은 천위페이에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점수를 벌렸다. 천위페이가 경기 후반, 매서운 추격으로 2점 차까지 뒤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1게임을 승리로 가져간 안세영은 2게임에서 천위페이의 날카로운 스매시에 흐름을 빼앗기고 아웃 시키는 실수를 연발하며 점수를 내주었다. 마지막 승부처인 3게임은 그야말로 단식 여왕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코트 곳곳을 찌르며 중심을 흔들었다. 안세영은 마지막 2점에서 천위페이의 맹공을 다 받아내며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의 스매시를 수비에 성공하며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승리의 포효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부상으로 인해서 힘든 시간이었는데 노력한 만큼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하고 기쁘다. Thank You So Much Singapore!"라고 감사 인사와 함께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혼합복식에서 서승재-채유정이 3위를 기록했고,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은 8강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복 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랭킹 30위 트리사 졸리-가야트리 고피찬드 풀레라(인도)1-2로 역전패하며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지난 전영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던 백하나-이소희마저 16강에서 탈락하며 여자 복식은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싱가포르오픈이 끝난 직후, 6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또 한번 금메달에 도전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향했다.

 

정민우 인턴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

tags : #싱가포르오픈,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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