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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현일, 배연주 ‘우리는 언터쳐블’ 배드민턴 일반부 단식 연승행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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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3-07-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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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전남 여수에서 열린 '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일 개인전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4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이 가운데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단식 이현일(MG새마을금고), 여자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의 연승행진이 눈에 띈다.

수년전부터 국내 남자단식 1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현일은 이번 대회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전승을 기록했다. 국내대회에서 이현일은 200810월 여수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패한 이후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무려 5년 가까이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34살의 노장이지만,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전성기 못지않은 기술과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현일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우승하니 기분 좋다. 아직까지 기술이나 체력 관리 등에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후반기에는 (대표팀 신분이 아닌) 즐거운 마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할 생각이고, 앞으로 2~3년은 이렇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자단식 이현일 만큼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여자단식 배연주 역시 2년 넘게 국내대회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배연주가 가장 최근에 패한 것은 2010년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다. 이후 2년 넘게 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에게 단 1게임도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배연주는 작년과 재작년 대회에 참가를 못해서 이번 우승이 실업팀에서의 여름철 개인전 첫 우승이다. 연승을 이어가면서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 조금은 부담감을 버리고 마음이 편해진 상태다. 앞으로도 국내대회 연승 기록을 이어가면서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반부 단식에서 언터쳐블로 불리고 있는 이현일과 배연주. 이들의 연승 기록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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