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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넘기만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별다른 진입장벽 없이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드물다. 괜히 다들 학창 시절 학교에서 줄넘기를 해본 경험을 가진 게 아니다. 워낙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보니 줄넘기의 탁월한 운동 효과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줄넘기는 투자 대비 효율이 엄청난 운동이다. 표준 체중의 일반인이 15분 동안 달리기를 하면 110kcal 정도를 소모한다. 하지만 같은 시간 동안 줄넘기를 하면 160kcal를 태울 수 있다. 거의 1.5배에 가까운 운동 효과를 가진 것이다. 칼로리 소모 뿐만 아니라 골밀도 증가, 심혈관 혈류 개선 등 몸 전체에 두루 이로운 영향을 준다.

다만 줄넘기라는 도구가 별 것 아니면서도 휴대에 은근한 불편함을 준다. 아파트 주거가 일반화된 한국에서 줄넘기를 하려면 공원 등 밖으로 나가야하는데, 야외에서 줄넘기를 하다보면 쉽게 줄이 더러워진다. 바닥의 흙먼지에 온통 더러워진 줄을 무심코 들고 돌아오다가 옷에 검은 줄을 죽죽 내본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 다. 줄넘기하면서 주변 사람에 맞지 않게 신경 쓰는 것도 일이고, 뛸 때마다 바닥에 닿아 찰싹이는 소리도 공연히 민망할 때가 있다.

그래서 트라택이 무선 줄넘기를 내놨다. 손잡이 양 끝에 짧은 줄로 이어진 볼이 달려있는데, 적당한 무게감을 가진 이 볼 덕분에 그 상태로 돌려도 긴 줄의 무게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손잡이를 회전해보면 원심력으로 볼이 손아귀를 벗어나고자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데, 그 긴장감 덕분에 박자를 유지하며 줄넘기가 가능하다.

깔끔하고 조용히, 세련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트라택 다이어트 줄넘기를 가지고 공원으로 가자. 유행에 맞춘 시원한 민트색 색 배합은 덤. 이혁희 기자 | Photo 이용희

TRATAC 다이어트 줄넘기

크기 | 손잡이 150X290mm, 줄 2.9m, 볼 32mm

무게 | 170g(유선)/135g(무선)

소재 | 손잡이-PP+EVA 폼, 줄-고무, PVC, 볼-실리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