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 스타, 정재성-이용대(삼성전기, 남자복식 세계2위)가 2011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올해 슈퍼시리즈에서만 네 번 우승(코리아오픈, 중국마스터즈오픈, 프랑스오픈, 덴마크오픈)하고 한 번 준우승(홍콩오픈) 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맞수 카이윤-푸하이펑과 일진일퇴하며 남자복식 세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수상자 선정에는 팬들의 인기투표 결과도 부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팬투표는 현재 BWF의 페이스북 홈페이지(http://www.facebook.com/media/set/?set=a.10150393696861316.350101.324635256315&type=3)에서 진행되고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페이스북에서 정재성-이용대의 사진을 클릭한 후, '좋아요'를 누르면 된다. 8일 현재, 정재성-이용대는 리총웨이에 이어 남자부 2위를 달리고 있다. 팬투표는 9일까지 계속된다.

올해의 선수는 12일, 뉴질랜드에서 있을 BWF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수상자는 다다음주 중국 류조우에서 열리는 BWF슈퍼시리즈파이널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1년 BWF 올해의 선수상 후보는 다음과 같다.

남자부(9)
리총웨이(단식, 말레이시아)
린단(단식, 중국)
첸롱(단식, 중국)
피터게이드(단식, 덴마크)
카이윤-푸하이펑(복식, 중국)
정재성-이용대(복식, 한국)
마티아스보에-카르스텐모겐센(복식, 덴마크)
장난(혼복, 중국)
요아킴피셔닐센(혼복, 덴마크)

여자부(7)
왕이한(단식, 중국)
왕신(단식, 중국)
왕스시앤(단식, 중국)
유양-왕샤오리(복식, 중국)
자오윤레이(혼복, 중국)
크리스티나페데르센(혼복, 덴마크)
릴리야나낫시르(혼복, 인도네시아)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