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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베테랑의 힘, 당진시청 (남자부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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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1-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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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코리아에서는 새로운 통계 지표, 팀 기여도(Team Contribution, TC)라는 개념을 만들어 봤습니다. 팀 기여도에 따른 순위는 지난 12월에 소개해 드렸는데요. 최근에는 팀 기여도 총합을 바탕으로 한 2020년 국내 일반부 팀 랭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0년 배드민턴 국내 일반부 연말정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팀은 순위 역순으로 소개할 예정인데요. 이번엔 남자부 7위 당진시청입니다. 


당진시청  

남자부 7위

2020 초 시즌 예상 : 8위

혼복 포함 TC 총합 : +21.4 (8위)

혼복 제외 순수 남자부 TC 총합 : +20.8 (7위)


2020년 단체전 성적 : 4승 7패

봄철리그전 조별 예선 탈락 (B조 5위, 1승 4패)

여름철선수권 16강 (0승 1패)

실업연맹전 준우승 (3승 1패)

실업대항전 4강 (0승 1패)


TOP 3 PLAYERS

이동근 : +12.0

김휘태 : +4.2

유연성 : +3.8


단식 출전 순 : 이동근(21) > 김용현(15) > 이현민(10)

남복 출전 순 : 유연성(17) > 김휘태(15) > 임지수(14) > 김정호(11) > 안세성(10) > 김용현(5) > 이동근(1) = 이현민(1)

혼복 출전 순 : 김휘태(4) > 김정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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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은 남자 선수 통틀어 복식 출전 순위 1위(17경기)다>


총평

2020년 초 시즌 예상에서 당진시청의 순위를 8위로 예상했다. 2019년에는 팀이 부진했지만 두 베테랑 이동근과 유연성을 영입하며 단복식 모두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대성공. 이동근은 남자단식 전체 최다 출전, 유연성은 남자복식 전체 최다 출전을 기록하며 당진시청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진시청은 2020 시즌 전대회에 출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수가 많았다는 비판이 따를 수는 있다. 하지만 많은 경기 수에 대한 비판보다 특정 선수 일부에게만 팀 전력이 집중됐다는 비판이 더 커야 한다. 이동근, 김휘태, 유연성을 제외하면 당진시청 성적은 평균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고 만다. 


좋았던 점

당진시청은 예전부터 복식이 강했던 팀이었다. 반면 최근 몇 년 사이에 단식의 약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큰 맘 먹고 영입한 이동근은 팀이 원하는 바를 100% 수행했다. 단체전 10경기에서 7승 3패, 개인전 11경기에서 8승 3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복식에도 출전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1승). 개인전 최종 성적은 8강(여름철), 3위(실업연맹전), 준우승(실업대항전)이었다. 우승을 못한 것은 아쉽지만, 공교롭게도 이동근을 꺾은 선수가 그 대회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여름철, 실업대항전 전혁진 / 실업연맹전 김동훈).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선수는 김휘태다. 김휘태는 전역 후 11월부터 당진시청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그렇지만 복식 출전 수는 유연성 다음으로 많았다. 유연성 효과를 보긴 봤으나, 유연성 다음으로 팀에서 믿을 수 있는 복식 선수로 성장한 것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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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한 20대 선수를 고르자면 김휘태다>


나빴던 점

그런데 당진시청이 기대했던 것은 이적한 두 선수(유연성, 이동근), 전역한 한 선수(김휘태)에게 전력 집중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냉정히 그간 팀에서 기회를 많이 줬던 기존 선수들의 활약은 2020년에도 미비했다. 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승률은 도합 31% 정도다. 베테랑 김용현은 단식이 주종목(7승 8패)임에도 복식에도 출전해야 했는데, 복식 때문에 전체 성적을 많이 까먹었다(5패). 봄철리그전에서는 유연성(부상)과 김휘태(당시 상무)가 없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현민 역시 아쉽다. 단식이 주종목인 이현민인데 승률은 30%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쉬운 점은 11번의 단체전에 이름을 올려 놓고 출전하지 못한 경우가 5번이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현민이 주로 파이널 3단식(5번)에 이름을 올렸다는 말인데, 이는 역설적으로 이현민이 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말과 같다. 이현민 차례가 돌아오기 전에 단체전 승패가 결정되길 바랬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2021년 바라는 점

유연성과 이동근이 여전히 잘 하는 이유는 자기관리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베테랑이 됐음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2021년 한 살을 더 먹었다고는 하지만 이 둘에게는 커다란 걱정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김기정이 가세한다. 탁월한 기량을 자랑하는 김기정(고향이 당진이다)의 영입으로 복식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과제는 역시 20대 선수들의 성장이다. 김용현이 이적했고, 김정호가 군대를 간 현 상황에서 나머지 20대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야 한다. 다른 것보다도 유연성, 이동근에게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 백석대를 졸업하고 합류하는 변정수까지, 20대 선수들이 전체 승률을 10% 정도만 올릴 수 있다면 당진시청은 다시금 위협적인 다크호스 관공서 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박성진 기자

tags : #당진시청,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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