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이하 전국학교대항) 남자단체전 준결승에서 당진초A가 백동초A를 3-0으로 완파하며 당당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7월 27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준결승에서 당진초A는 백동초A를 3-0으로 제압했다. 당진초A는 ‘2022 전국학교대항’에서 결선 8강에 진출했지만 전년도 우승팀 범일초에게 1-3으로 지며 패배의 쓴 맛을 맛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의 설움을 갚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당진초A는 준결승을 포함해 결선 토너먼트에서 무려 3연속 ‘3-0’을 거두며 당당하게 결승에 올랐다.

먼저 1단식에 출전한 송기범은 유찬오(백동초A)를 2-0(21-15 21-11)으로 꺾으며 당진초A에게 우세를 안겨줬다.

곧바로 2단식 초반부터 이호건(당진초A)이 연달아 점수를 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인터벌 후, 이호건의 범실로 김태우(백동초A)의 득점에 기여했지만 금방 집중력을 회복해 2-0(21-15 21-16)으로

이겼다.

1복식 역시 당진초A가 활약이 돋보였다. 1게임에서는 장서후-유승혁이 21-15로 김민성-최수우(백동초A)를 이기며 수월하게 기세를 이어갔다. 2게임에서는 장서후-유승혁이 김민성-최수우와 한 점씩 주고받으며 승세를 알 수 없었지만, 후반에서 연속 6점을 획득하는 등 막판 스퍼트를 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당진초A는 7월 28일 남자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방초A와 맞붙어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경기 결과

당진초A 3 vs 0 백동초A

1단식 송기범 2-0(21-15 21-11) 유찬오

2단식 이호건 2-0(21-15 21-16) 김태우

1복식 장서후-유승혁 2-0(21-15 21-12) 김민성-최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