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전북은행, 공희용 부재 불구하고 화성시청 잡으며 코리아리그 첫 승 신고 성공, 내일 삼성생명과 격돌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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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2-04 19:52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전북은행이 에이스 없이도 복식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오늘(4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B조 2차전에서 전북은행이 화성시청을 3-1로 꺾고 코리아리그 첫 승을 일궜다. 부상으로 부재 중인 공희용의 빈 자리를 현명하게 채웠다.
첫 복식부터 전북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성승연-윤민아가 화성시청 노다연-채희수를 2-0(21-6 21-12)으로 완파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성승연과 윤민아 모두 시종일관 차분함을 유지하며 약속된 플레이를 계속 성공시켰다. 노다연과 채희수는 이렇다 할 경기의 변곡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음 단식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었다. 체구가 작은 전북은행 송현주와 화성시청의 장신 플레이어 백승연이 맞대결을 가졌다. 각자 체구에 맞는, 부지런히 뛰는 송현주와 위에서 내리꽂는 백승연의 스타일 대결이었다.
송현주는 1게임을 20-16으로 승리를 거진 거머쥔 상황에서, 내리 6실점을 하며 20-22로 역전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에 송현주는 코트 위에서 한참 주저앉아 있었다. 경기 초반 치고 나가다가 역전을 헌납하는 패턴은 2게임에서도 반복됐다. 송현주가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무너지며 17-21로 패했다.
두번째 복식도 완연히 전북은행의 페이스였다. 박민지-김여름이 이현우-김채정에게 두 게임 모두 21-13으로 낙승을 거뒀다. 게임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으며 리드를 유지했고, 상대 실책을 유도하는 운영으로 무난한 승리를 따냈다.
복식에서 2승을 거둔 전북은행의 3승 방점은 이장미가 찍었다. 화성시청 김호연을 상대한 이장미는 힘으로 승부를 보는 대신,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김호연의 좌우를 흔들었다. 특히 2게임 초반 11-2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운영능력을 과시했다.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한 김호연은 결국 두 게임 각각 14-21, 16-21로 패하며 전북은행의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전북은행은 하루 뒤인 5일, 2승으로 조 1위를 달리며 조별 리그 전승을 노리는 삼성생명과 격돌한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전북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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