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전혁진부터 채유정까지, 대표팀 3종목 개인전 우승, 김나영과 고성현-엄혜원도 우승 [연맹종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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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5-26 15:02본문
[배드민턴코리아] 전혁진의 상종가는 진행 중이고, 간만에 모습을 비춘 채유정은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전북 정읍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정향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연맹종별선수권) 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이 열렸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요넥스)이 우승하며 최근 상승세를 다시금 입증했고, 여자복식에서는 국내대회에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채유정이 김혜린(이상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었다.
먼저 치러진 혼합복식에서는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우승했다. 요넥스의 진용과 KGC인삼공사의 박세은으로 이뤄진 상대 듀오의 범실을 지속적으로 유도, 경기 페이스를 완전히 이끌며 1게임 21-14, 2게임 21-10으로 대승했다.
우승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성현은 "전날 준결승전(박경훈-김유정(삼성생명) 조에게 2-0(21-17 21-18)으로 승리)이 너무 힘들었다. 상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했고, 우리는 몸이 무거웠다"라며 전날 치러진 4강전을 복기한 후 "오늘은 나나 (엄)혜원이가 컨디션이 나아졌다.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해서 기쁘다"라고 우승의 기쁨을 밝혔다.
남자단식은 전혁진(요넥스), 남자복식은 최솔규-서승재(국군체육부대) 조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김천시청 이윤규를 상대한 전혁진은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랠리를 주도, 지친 기색 없이 2-0(21-15 21-16) 우승에 성공했다.
최솔규-서승재 조는 최현범-박병훈(광주은행) 조에게 2-0(21-14 21-9)로 승리했다. 16강에서 김기정-김휘태(당진시청), 8강에서 임수민-나성승(국군체육부대), 4강에서 진용-김재현(요넥스)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최현범-박병훈 조지만 국가대표 복식 에이스들에게는 아쉽게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최현범-박병훈 조의 이번 대회 기록은 광주은행 창단 후 남자복식 최고 성적이다.
여자단식에서는 김나영(삼성생명)이 김주은(김천시청)마저 2-0(21-14 21-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김예지(영동군청)의 경기 중 부상 기권으로 결승에 오른 김나영이지만, 결승 진출이 단지 행운만 따른 결과가 아님을 이 날 경기로 증명했다. 김주은은 평소보다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다.
여자복식에서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대표팀에서도 파트너 교체, 기존 파트너 서승재의 군 입대 등의 이유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채유정이 클래스를 입증했다. 준결승에서도 베테랑 듀오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를 꺾으며 실력을 과시한 채유정-김혜린 조는 결승에서 목혜민-박혜은(KGC인삼공사) 조에게 2-0(21-18 21-8)으로 승리하며 우승 기록을 추가했다.
일반부 개인전 우승 선수
남자단식 전혁진(요넥스)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국군체육부대)
여자단식 김나영(삼성생명)
여자복식 채유정-김혜린(인천국제공항)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정읍=이혁희 기자
tags : #연맹종별선수권, #일반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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