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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전국연맹종별대회] 혼합복식, 어제의 동료가 내일의 적으로… 서승재-정나은, 기동주-채유정과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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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3-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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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8일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동학혁명도시 정읍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혼합복식은 서승재(상무)-정나은(화순군청)과 기동주-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각각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다.


오전 10시,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클리셰처럼 들어봤을 ‘신구의 대결’이 펼쳐졌다. 베테랑으로 구성된 고성현-엄헤원(김천시청)을 대표팀 에이스 서승재-정나은이 상대했다. 결과는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고-엄을 상대하는 서-정이 한발 앞섰다. 첫 게임부터 치고 나간 앞에서 베테랑조는 분전했지만 이번에는 젊은 피의 열정이 노장의 노련미를 꺾으며 2-0(21-15 21-15)으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같은 시각, 옆 코트에서는 박경훈-김유정 페어(삼성생명)와 기동주-채유정 간의 경기가 있었다. 초반에 서로 한두점씩 주고받던 팽팽한 줄다리기는 기-채의 연속 득점으로 승패가 갈렸다. 1게임은 9점이라는 큰 점수차를 보이며 기-채가 우세를 선점했다. 2게임에서는 기-채가 초반부터 크게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부에 박-김이 열심히 따라갔지만 결과가 바뀌는 일은 없이 끝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2-0(21-12 21-13)으로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서승재와 채유정은 2023 전영오픈에서 김원호와 페어를 이룬 정나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한 바 있다. 파트너를 교체하고 맞붙은 결과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결승은 같은 장소에서 29일 열린다.


▲ 혼합복식 준결승전 경기 결과

서승재-정나은 2-0(21-12 21-15) 고성현-엄혜원

기동주-채유정 2-0(21-12 21-13) 박경훈-김유정


최창영 기자 ccy@badminton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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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서승재, #정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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