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포천시청이 ‘2023 KB금융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일반부 여자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8월 14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일반부 여자단체전 결승전에서 포천시청과 영동군청의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포천시청이 3-0으로 영동군청을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포천시청의 첫 승리는 김민지에게서 나왔다. 1단식의 1게임에서 김민지는 배경은(영동군청)에게 17-21로 패했지만, 2게임 21-15, 3게임 21-13으로 승리하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어 2단식에서는 정희수(포천시청)가 김예지(영동군청)를 상대로 2-0(21-14 21-13)으로 압도했다.

두 팀의 승부처인 1복식에서 이선민-이정현(포천시청)이 기보현-김다솜(영동군청)을 2-0(21-11 21-6)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포천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시청 고은별 코치는 “코치로서 첫 우승을 거뒀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선수들이 최선의 결과를 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민지가 슬럼프를 겪으면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 대회로 극복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덧붙였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일반부 여자단체전 순위

1위 포천시청

2위 영동군청

3위 화성시청 시흥시청

▲ 결승 경기 결과

포천시청 3 VS 0 영동군청

1단식 김민지 2-1(17-21 21-15 21-13) 배경은

2단식 정희수 2-0(21-14 21-13) 김예지

1복식 이선민-이정현 2-0(21-11 21-6) 기보현-김다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