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배드민턴 장비를 든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8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 충청북도 청주시 맥스배드민턴경기장에서 승강제리그, BK5 3라운드가 진행됐다.

승강제리그는 전국의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시군구부터 시도, 광역, 전국 및 전문선수들이 참여하는 리그전 형식의 대회이다. 승격과 강등의 5단계 피라미드 형식으로 이루어진 승강제리그는 시, 군, 구 리그인 BK5, 그 위는 시, 도 리그인 BK4, 그 다음은 광역 리그인 BK3, 전국 리그인 BK2, 맨 위는 TOP 리그인 BK1, 이렇게 이루어진다.

이날 청주시에서 펼쳐진 BK5 리그전에는 6팀으로 구성된 총 60명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팀을 위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BK5 리그에 참가한 사람들은 본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상기된 표정으로 몸을 풀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고, 파이팅 넘치며 즐겁게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작에 앞서, 청주시배드민턴협회 운영진들은 리그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주의 사항을 숙지시키며 재밌고 부상 없이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을 도왔다.

맥스클럽 조민지 선수는 “승강제리그에 참여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고, 많은 동호인이 모인 자리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 앞으로 리그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어서 생활체육으로서의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리그전 참여 소감을 전했다.

맥스클럽 김민섭 선수는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재밌는 대회를 주최해 주셔서 감사하다. 배드민턴 구력이 5년 정도 되어가는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강제리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